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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경험담

이직을 했다

  • yesm
  • 2021-01-19 00:57
  • 댓글8
  • 조회660

19년도 9월 말일에 퇴사했다.
사람도 그렇고 일적으로 그렇고 나도 모르게 완벽주의자가 되어갔다
그렇게 7년차 되던 해에 나는 더이상 못버티고 퇴사를 하고 10개월정도 여행다니면서 놀다가 코로나 심각해지고 방에 틀어박혀서 폐인처럼 살았고 20년 9월부터 물류직하면서 체력을 길러보자란 마인드로 3개월을 다녔다.
워낙 허약한 체질이라 힘들고 아파도 이것도 못하면 나는 평생 나약한 새끼가 될거라고 되뇌이며 버티고 버티다 2개월차에 오전엔 쿠팡. 오후엔 물류회사를 다녔다. 체력이 길러지니 돈욕심이 스멀스멀 올라와서 투잡을 하게 되었는데..돈욕심이 더 커졌다.
그래서 물류직 그만두고 야간고정 마스크회사로 알바를 갔는데..일이 너무 안맞았다. 단순,지루함,출퇴근왕복2시간,12시간고정. 그래도 주107만원정도 되기에 돈 생각하면서 참았는데 갑작스레 물량이 줄었다며 출근하지말라더라.
출퇴근이 힘들었어서 다행이다 싶더라.
그 다음날 마지막 알바퇴근하고 금형회사 바로 면접봤다.
주간11시간 야간13시간 일요일19시간 교대.
매월 못해도 400은 받는다기에 돈욕심 생겼을때 바짝 땡겨보고 싶어서 입사했다.14일부터 오늘까지 5일차 신입이다.
회사는 시골구석에 있고 모든 설비들은 녹슬고..건물은 어제 눈온것때문에 군데군데 물이 샌다..힘들고 더럽고 냄새나서 한국인은 극소수고 90프로 이상은 짱깨다.
돈 생각하고 버틸려고 했는데 짱깨뿐이라 너무 외롭다.
몸이 고된건 어느정도 버티겠는데 유학 온거마냥 한국사람들이 그립다..밥도 먹었겠다 하소연도 했겠다 이제 다시 중국인들 사이에서 외롭게 일하러 가야겠다.

시간을 팔아서 돈을 벌려고 하지말고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았으면 한다.
이거저것 따지다보면 결국에 남는건 없으니까
힘든 일도 해보고 이것저것 경험해보면서 많은걸 보고 느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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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kh1**0 2021-01-19 01:00
혹시 일하시는곳지역알수있나요? 저도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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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마동석 2021-01-19 01:11
저는 5년동안 다닌회사 퇴사한거 후회 되네요 힘들어도 참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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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m 2021-01-19 01:14
7년 다닌 곳은 퇴사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갈고닦은 기술이 아깝지만 해당 직종으론 다시 못할거같아요.
본문에 썼듯이 완벽주의자가 되가니 예민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아픈말들도 서슴없이 하게 되더라구요. 기술이 아깝지만 내가 아닌 다른사람이 되가는것 같아서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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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m 2021-01-19 01:21
오산시 정남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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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너도잘되자 2021-01-19 03:37
인테리어쪽 하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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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m 2021-01-19 08:11
공격적인 사람이라..듣고 보니 맞는 말같네요.
저는 제가 그렇게 변하는게 싫더라구요
그 모습이 제 본성일지라도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온적도 생각해본적이 없어서..공적으로 매우 까칠했습니다. 직급이 나보다 윗급이여도 맞받아쳣으니까요. 사적으론..잘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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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꽝 2021-01-19 13:25
코로나 터져보니 내가 너무 편하게 살았더라
다들 그리 느꼈겠지만~
지금은 한시간도 허투루 못 쓴다 ㅠ ㅠ
진작에 깨달을걸...좋은 시절 다 보내고
이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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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_22319**2 2021-02-22 20:12
너무 공감되서 마음아픕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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